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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고 아삭거리는 식감 일품…이달부터 본격 출하 시작
(보은=연합뉴스) 박병기 기자 = 충북 보은서 달걀보다 큰 왕대추가 생산되고 있다. 어린아이 주먹만한 크기에 붉은빛이 곱게 올라 얼핏 보면 사과인듯한 착각마저 든다.
보은대추마을을 운영하는 정용우(55)씨 밭에는 요즘 일반 대추보다 4∼5배 큰 왕대추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. 개중에는 지름 50㎜, 무게 70g 나가는 '대물'도 있다.
덩치만 큰 게 아니라 아삭거리는 식감 역시 일품이다. 당도도 30∼35브릭스로 여느 대추보다 달다.
이 대추는 다음 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 과일 대전에 출품될 예정이다.
왕대추를 매단 나무는 순수 토종이다. 알 굵은 토종 대추의 모종을 받아 여러 해 육종하면서 정씨 스스로 재배기술을 터득했다.
그는 "우량 종자를 비옥한 토양에 재배하면서, 적당하게 가지를 치고 알을 솎아준 게 왕대추 생산 비결"이라며 "올해는 유독 큰 대추가 많이 매달려 나뭇가지가 휠 지경"이라고 말했다.
이 지역에는 정씨 말고도 왕대추를 생산하는 농장이 숱하다.룰렛 전략▀슬롯 머신 다운로드┯‹온라인바카라›강남 카지노 바⇢카지노 에이전트☟인터넷바카라↔카지노 환전 알바ホ
대추는 대개 지름 30㎜ 이상이면 '대과'로 분류하는 데, 올해는 농장마다 20∼30%씩 대과가 나온다.
일부 가뭄 피해가 있었지만, 무더위 속 풍족했던 일사량 덕분이다.
보은군과 농민들은 올해 대추가격(1㎏)을 지름 30㎜ 미만 2만원, 28㎜ 미만 1만8천원, 26㎜ 미만 1만3천원으로 정했다.
이보다 큰 '대과' 가격은 농가 자율에 맡겼는데, 보통 2만5천∼3만원씩 출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.
보은군은 10여년 전부터 '대추는 과일이다'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추를 육성해왔다.
이를 통해 대추 재배농가는 1천400여곳으로 늘었고, 720㏊의 대추밭이 조성돼 해마다 국내 유통량의 10%에 해당하는 2천200t의 대추가 생산된다.
장덕수 보은군청 대추계장은 "속리산 주변 황토밭에서 재배되는 보은대추는 달고 알이 굵어 전체의 60%가량이 생과일 상태로 소비된다"고 설명했다.
보은군은 대추 직거래를 위해 이달 14∼23일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서 대추축제를 연다.
보은 대추축제는 2014년부터 3년 연속 충북도 유망축제로 지정됐다.
작년 축제에는 82만8천명이 방문해 대추 등 94억3천만원 어치의 농산물을 구입해갔다.
bgipark@yna.co.kr
<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> 2016/10/06 08:10 송고